한달에 한번, 어김 없이 찾아오는 생리통.
생리 때만 되면 아랫배가 끊어질듯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심한 경우 구역질이 나거나 머리가 깨질 것 같고 어지럽기도 한 분들도 계실 거에요.
월경통은 여성의 절반이 겪고 있는 흔한 증상으로,
이 중 10% 정도는 2~3일 정도 아예 아무런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감을 겪고 있다고 해요.
생리통이 뭔가요?
월경통이란 자궁이 수축되어서 자궁 내의 압력이 상승하고,
혈류량이 감소하며 나타나는 일종의 허혈성 통증을 말합니다.
자궁과 골반 주변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죠.
보통 생리가 시작되거나 생리가 시작되기 1~2주 전 부터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생리 2~3일째까지 하복부 통증이 있게 되고, 허리나 전신통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두통, 어지럼증 및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생리통은 생리를 할 때에 만들어지는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을 수축시켜 발생하는 원발성(일차성) 월경통과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골반염 등 골반 내 병변에 의해 나타나는 속발성(이차성) 월경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청소년의 생리통은 다른 질환 없이 월경주기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원발성 월경통이 대부분이며
14~15세 여학생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고 해요.
생리통 치료, 왜 필요할까?
최근에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5~6학년 정도만 되어도 초경을 시작하는데요.
청소년의 경우 자궁발달이 완전하지 않아 생리통이 더 심하기 때문에
중고등학생 때부터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두번정도는 통증 억제를 위해 복용할 수 있지만 진통제를 계속 습관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배란억제, 난소낭종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죠.
그러므로 아이가 생리통으로 학업이나 대인관계 등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빨리 내원하여
근본 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어혈이 생겨서 순환이 되지 않는 경우, 하복부가 너무 냉한 경우, 스트레스로 기운이 울체된 경우,
전체적인 근긴장이 너무 심한 경우 등을 월경통의 원인으로 보고 이에 준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경희아이한의원에서는 자궁을 따뜻하게 하면서 어혈배출을 도와줄 수 있는 한약처방,
골반강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침치료 및 자궁과 손발의 냉증을 완화하는 전자뜸 치료를 통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통증으로 학업에 집중이 어려운 여학생들,
진통제로 버티고 있는 직장인 여성들,
바쁜 육아와 살림으로 생리통을 참고 있었던 어머님들 모두
그동안 참고 넘기기만 했던 생리통, 한방으로 치료하세요.